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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대학교

소그룹 사역센터

뉴스레터 1호

Jan.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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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묵 교수의 칼럼

"경청의 30초 법칙과 90초 법칙"

우리 삶에서 경청의 중요성은 너무 중요하다. 그래서 경청의 기술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경청에 있어서 30초의 법칙과 90초의 법칙이 있다. 이 두가지가 다른 영역에서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경청은 여러가지 차원에서 실행될 수 있다. 일단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에 우리가 듣는 몸의 자세와 표정을 잘 조절하는 것을 통하여 경청을 할 수 있다. 우리가 표정을 따라하고 눈을 바라봄을 통하여 말하는 사람이 지금 내말을 듣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질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대화에서 아주 중요한 측면이다. 그래서 우리가 대화를 할 때에는 하던 일을 멈추고 말하는 사람을 향하여 몸을 돌리고 주의하여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한 걸을 더 나아가서 우리가 대화의 내용에 집중하여 듣는 것을 통하여 효과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대화를 할 때에 상대방의 대화의 내용을 잘 듣지 않는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나의 생각에 집중하고 다음에 내가 무슨 말을 할까를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대화가 힘들어지게 된다. 서로 각자의 말만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효과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별히 내 생각에 몰두하지 않고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 30초 기다리는 대화법을 제안한다. 즉 우리가 대화를 할 때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가로막고 혹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나의 생각, 내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할까를 생각하는 순간에 그때부터 30초 동안만 나의 생각을 중단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듣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방에게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을 30초만 더주어도 그 결과는 엄청나다. 이것을 실행해보면 실제적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잘 듣게 되고 내가 그 전에 듣지 못했던 것을 듣게되고 더욱 놀라운 것은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상대방이 스스로 깨닫고 자기 스스로 말을 하게되는 것을 보게된다. 말을 막고 내가 말을 했다면 상대방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텐데 자신이 계속 말을 할수 있게되자 자기 스스로 자신의 말의 내용을 보완하게 되고 문제점을 찾게되고 스스로 수정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30초를 기다리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우리가 대화 속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되고 소통이 잘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경청의 또 다른 차원은 공감하는 경청이다. 우리가 대화는 상대방이 전달하고자하는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상대방의 감정을 듣고 공감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사실상 공감은 너무나도 큰 힘이 있고 상대방에게 삶을 살아갈 때에 큰 힘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상담가나 코치들은 공감적 경청의 전문가들이기도 하다. 우리 삶에서도 우리가 공감적 경청을 할 수 있다면 관계 속에서 대화 속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공감적 경청을 하는 실제적인 방법은 반영적 경청을 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자기의 느낌을 쏟아낼 때에 “아, 당신이 ….해서 …하게 느끼는군요”라고 반영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감정을 들을 때에 그 감정을 수정하고 고쳐주려고 하는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반영적 경청을 해주면서도 우리의 마음은 그 감정 상태를 고치고 수정해지고 가르쳐주고 싶은 느낌을 강하게 된다. 그래서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이 공감되어진다는 느낌보다는 결국은 정죄받고 수정될 것을 요구 받아서 스트레스를 더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것으로 풀로잉 리더십의 저자 김선화 대표는 90초 듣기를 권유한다.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말하고 표현할 때에 우리가 그 감정을 빨리 긍정적인 감정으로 수정하려고 하기보다는 그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도록 90초 시간을 주고 기다린다는 것이다. 우리의 감정은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감정 상태에 빠지면 그것을 곧바로 다른 방향으로 수정하기가 힘들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를 본인도 원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에 일단 휩싸이면 그것에 끌려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반영적 경청을 받아도 또 공감을 받아도 그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곧바로 전환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대화 가운데 그 부정적인 감정을 수정해 주려고 하는 것보다는 말하는 사람이 그 부정적인 감정의 모멘텀을 감당하고 천천히 줄여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데 그것이 90초라는 것이다. 당장 상대방이 부정적인 감정을 회복하도록 권유하거나 수정하기보다는 그 부정적인 감정에 밀려가고 끌려가도록 시간을 허용해 주라는 것이다. 그러면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그 사람이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을 추스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살아갈 힘을 회복하는 것이다. 우리가 옆에서 너무 섣부르게 그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상태로 전환시키려고 압박을 가하면 도리어 그 부정적인 감정이 더 지속되는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에서 경청하는 사람의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30초 혹은 90초라는 시간은 어쩌면 정말로 짧은 시간이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참 긴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다. 사실 우리가 이런 법칙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우리가 상대방의 말을 듣는데 5초도 길게 느껴지고 상대방의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존중하고 기다려주는데 10초도 견디기가 힘든 것이다. 그래서 대화 가운데 안식보다는 공감보다는 존중감보다는 거절과 정죄의 느낌만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30초 훈련, 혹은 90초 훈련을 시도해볼 만하다. 어쩌면 30초, 90초이지만 우리 삶 가운데 우리가 상대방의 말을 더 잘 귀기울이고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듣고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좋은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 

월드미션대학교

소그룹 사역센터 소개

월드미션대학교는 지역교회의 소그룹 사역을 돕기 위하여 소그룹사역 센터를 개설하였다. 이 기관은 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임성진 박사) 부설기관으로 신선묵 교수가 디렉터로 섬기고 있으며 김경준 상담학과 교수와 윤재병 코칭학 교수 그리고 박소린 코디네이터가 함께 사역을 돕고 있다. 앞으로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포럼, 소그룹 사역자들을 위한 워크숍, 소그릅 관련 리서치 프로젝트, 소그룹사역 컨퍼런스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매 분기별로 소식지를 발간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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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난 사업소개

소그룹사역자 지도력 개발 1차 워크샵/수련회 성황리 종료

소그룹사역 센터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소그룹 사역자 지도력 개발 1차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총 19명이 참가하여 매주 목요일 줌으로 30분 강의와 60분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19명 전원이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들에게는 소그룹사역 센터에서 발행된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소그룹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은혜 아래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6일 - 7일 양일에 걸쳐 열린 마지막 수련회에서는 “교회 안에서의 정신 건강 관리”라는 제목으로 월드미션대학교 상담학과 김경준 교수를 모시고 특강 시간을 가졌다.  

1차 워크샵 안내

모임에 참가한 분들의 간단한 소감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소그룹 사역자로써 근본적이고 중요한 리더의 자질들을 살펴보고 배워서 좋았습니다. 서로간의 나눔의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 자체가 매우 감사했습니다. 특히 교수님의 코칭적 마인드가 적용된 나눔과 실행, 그리고 타학과 학우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참여자를 몇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유대관계를 갖게하고 주중에도 소통하고 서로의 실행을 점검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소그룹 사역이 필요한 현시대에 적절한 소그룹 리더의 역할 및 영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그 본질을 깨닫고 격려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숍 중에서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서로의 의견과 삶을 나누는 시간이 좋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묵상하고 하나님 안에서 나 자신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으로 하나님의 성품이 있는가에 대한 성찰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매주 과제로 감사찾기, 진정 내가 원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적어가는 시간들을 통해서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쉼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코칭 기법이 가미된 강의 내용이 친숙했고 수업 중에 소그룹으로 토론하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지도자들의 정서가 먼저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앞으로의 강의도 기대됩니다.” 그 외에도 1박 2일 수련회를 마친 후에는 앞으로 워크숍을 할 때에 수련회를 먼저하고 8주간 워크숍을 진행하면 훨씬 효과적일 것 같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전체 워크숍을 마친 후에 총 9가지 항목들에 있어서 워크숍을 통하여 얼마만큼의 성장이 있었는지를 평가하였다. 전체 9개 항목의 전체 평균은 7.15에서 8.52로 증가하였다. 가장 많은 변화와 성숙을 받은 항목은 교육목표 1번이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교육목표는 2번이었다. 교육 목표 1번과 교육 목표 2번은 다음과 같다. 


교육목표 1: 소그룹 사역자들은 건강한 지도자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한 의미의 지도력은 자기 자신이 건강한 삶을 사는 것에서 출발한다. 소그룹 사역자의 첫번째 과업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먼저 누리는 삶을 사는 것이다.


교육목표 2: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에 대한 나의 생각이 무엇인가? 하나님은 나에게 은혜로 복주시는 분으로 인식하고 있는가? 이것이 우리 자신의 대한 생각과 우리 자신의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  

스토리온 코칭 센터와 협력 사역

소그룹 사역 센터에서는 지역 교회에서 소그룹 사역 속에서 코칭을 도입하는 목적을 위하여 월드미션대학교 안에 있는 코칭 센터인 스토리온(디렉터:정은주 교수)과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하였다. 지역 교회의 성도들이 스토리온 코칭 센터를 통하여 기독교 코칭을 경험할 수 있고 지역교회의 코칭교육을 위하여 스토리온 센터와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교회에서 원하는 경우 성도님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코칭 교육을 제공하고 코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StoryOn 코칭센터

2025년 앞으로 있을 중요한 사업 소개

1차 목회자 포럼

소그룹 사역 센터에서는 변화하는 목회 현장 속에서 지역 교회의 활성화를 위한 목회자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트 코비드 시대에 목회 현장이 변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사역을 위하여 함께 연구하는 모임이다. 지역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이 모여서 함께 교제하면서 목회 비전을 새롭게 다듬고 그 비전을 이루어 나아가기위한 실제적인 방안과 절차들을 세워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1차 포럼은 2025년 6월 9-11일에 걸쳐서 2박 3일로 팜스프링 미라클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포룸에서는 변화 이론인 Theory U 을 가지고 신선묵 교수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고 참석한 목회자들이 각자의 목회 비전을 나누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나아가는 모임이 될 것이다. 

소그룹 사역자 지도력 2차 워크숍

소그룹 사역 센터에서는 소그룹 사역자들의 상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역 교회 속에서 정신 건강을 돌보는 것의 중요성의 인식하고 성도들의 정신 건강의 필요를 인식하고 도움을 주는 사역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소그룹 사역 속에서 지도자가 기본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소그룹이 일정한 면에서 서포트 그룹이 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4월 3일 (목요일)부터 총 8주간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 60분 강의와 30분 실습과 나눔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마친 자들에게는 “소그룹 사역 지도자 훈련 자격증 2”가 제공된다.

소그룹 사역 센터 정기 컨퍼런스

소그룹 사역 센터에서는 지역교회의 소그룹사역 활성화를 위한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25년 3월 27일(목요일)에 월드미션대학교 스마트 강의실에서 교회의 활성화와 소그룹 사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모시고 “코비드 이후의 소그릅 사역에서의 코칭과 상담”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그룹 사역 연구 프로잭트 두 편의 논문을 발제하고 모범적인 소그룹 사역을 하는 교회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코칭을 교회에 도입하여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교회의 사례를 발표할 것이다. 이 컨퍼런스를 통하여 지역 교회의 소그룹 사역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활성화하는데 공헌하고자 한다.  

뉴욕 컨퍼런스

2025년 3월 5일부터 뉴욕/ 뉴저지지역에서 월드미션대학교 주최로 지역 교회의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월드미션대학교의 아시안 어메리칸 영성 센터(Asian American Spirituality Center),, 태평양 문화와 교육 센터(Pacific Center for Culture and Education), 컴펠링 설교 센터 (Compelling Preaching Center) 등과 함께 소그룹 사역 센터도 참여하여 미국 동부 지역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섬길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책을 소개합니다.

"EQ 감성 지능"

다니엘 골만 저

한창호 (옮긴이)웅진지식하우스 2008 원제 : Emotional Intelligence

이 책에서 다니엘 골먼은 감성 지능(EI) 개념을 제시하고 개인적, 직업적 성공에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탐구한다. 골먼은 감성 지능이 전통적인 지능(IQ)보다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얻은 10가지 핵심 교훈과 통찰력은 다음과 같다.


1. 감성 지능 이해: 골먼은 감성 지능을 자신의 감정을 인식, 이해, 관리하는 능력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식, 이해, 영향을 미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그는 EI를 자기 인식, 자기 조절, 동기 부여, 공감, 사회적 기술의 5가지 핵심 요소로 나눈다.


2. 자기 인식: EI의 기본 요소 중 하나는 자기 인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것이 생각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한다. 골먼은 자기 인식이 개인의 성장과 효과적인 의사 결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는데, 이는 개인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3. 자기 조절: 골먼은 자기 조절, 즉 자신의 감정과 충동을 관리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기에는 감정 조절, 적응력, 긍정적인 전망 유지와 같은 기술이 포함된다. 자기 조절은 개인이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상황에 신중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동기 부여: 골먼은 내재적 동기를 감정 지능의 핵심 측면으로 논의한다. EI가 높은 개인은 외부 보상보다는 내부적 가치와 목표에 의해 움직인다. 이 내재적 동기는 더 큰 끈기, 회복력, 그리고 개인적 및 직업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전반적인 성공으로 이어진다.


5. 공감: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능력이다. 골먼은 공감이 강력한 관계와 효과적인 의사 소통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한다. 공감함으로써 개인은 다른 사람과 더 깊은 차원에서 연결될 수 있으며, 이는 협업과 갈등 해결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사회적 기술: 골먼은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여 일하는 능력을 포함하는 사회적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강력한 사회적 기술은 리더십과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육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7. 성공에 대한 EI의 영향: 골먼은 감정 지능이 일과 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를 제시한다. 그는 EI가 높은 개인은 직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정신 건강이 더 좋으며, 더욱 만족스러운 관계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8. 감정 지능 개발: 골먼은 감정 지능이 연습과 훈련을 통해 개발되고 향상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기 인식, 자기 조절, 공감 및 사회적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하여 독자가 자기 반성과 마음챙김 연습에 참여하도록 격려한다.


9. 리더십에서 EI의 역할: 이 책은 효과적인 리더십에서 감정 지능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준다. 골먼은 EI가 높은 리더가 팀을 관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대인 관계 역학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는 데 더 능숙하다고 주장한다. 감성 지능은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10. 감정의 신경 과학: 골먼은 감정 지능의 생물학적 기초에 대해 논의하고, 감정이 뇌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설명한다. 그는 감정 조절과 의사 결정에서 편도체와 전전두엽 피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감정적 반응이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강화한다.


다니엘 골먼의 "Emotional Intelligence"는 감정 지능의 개념과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중요성에 대한 포괄적인 탐구를 제공한다. 자기 인식, 자기 조절, 동기 부여, 공감 및 사회적 기술에 대한 골먼의 통찰력은 감정 지능을 이해하고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개인은 EI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개인의 효과성을 높이고, 관계를 개선하고, 노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영성-상담-코칭 에세이

"연약함에 담긴 희망"

글 by 박소린

지난달부터 였나? 그토록 좋아하던 tv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그저 공허함과 한숨만이 가득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 순간, 멀게 느껴지는 예수님께 가까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태신앙으로 봐도 무방한 나이에 엄마 손에 이끌리어 나간 교회, 그리고 “큰” 방황없이 하나님께 붙들린 삶을 살았지만, 예수님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은 극히 드물었다. 왠지 예수님을 생각하면, 나의 구세주라기 보단, 과거 속에서 소환해야 되는 인물로 다가왔다. 구원의 확신은 있지만 하나님과 성령님보다 익숙하거나 친근한 이미지는 아니였다.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예수님이 다시 생각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을 고르려다, 한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나의 끝, 예수의 시작.” 현재 나의 상황을 대변해 주는 것만 같아 읽기 시작했고, 얼마되지 않아 “끝에서 예수를 만났다”는 문장을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나의 끝, 나의 밑바닥.’ 최근 들어 매우 지독하게도 경험하고 있다. 그 전까지 나의 끝에 다다르게 한 요소는 환경적이었다면, 지금 나의 끝은 철저하게 나의 연약함을 마주보고 있다. 그 연약함에 짓눌려 날마다 실패만을 거듭하는 나의 모습을 본다는 것은 정말이지 처절하다. 눈물은 마치 예약이라도 한 듯 매일 밤 찾아온다. 그저 한숨과 눈물 섞인 기도를 드리고 있는 내게 책에서 한 번 더 사실을 직시하게 해 준다.

 

 “죄에 직면해서 진심으로 회개할 때만 발견할 수 있는 기쁨과 평안이 있다. 슬픔의 눈물이 흐르는 곳이야말로 하나님의 복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역설적이다. 마치 지금 내가 최고의 상황에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는데 정말 그런 것처럼 느껴지는 내가 이상한 것일까? 

 

그동안은 이 연약함을 나를 누르고 있는 짐으로만 여겼다. 이것만 없어도 훨씬 더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이러한 연약함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통제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정말 이것 때문에 힘들어야 할까?’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란 말이 있듯이,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 연약함은 비극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연약함 안에는 분명 희망의 씨앗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언젠가 그 씨앗은 반드시 움트고 싹이 돋을 것이다. 그리고 머잖아 장성한 나무로 성장할 것이다. 고린도후서 1:4-5절의 말씀처럼, 이 연약함을 통해 누군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위로해 줄 수 있다면 지금 겪는 이 슬픔은 오롯이 기쁨과 감사의 뿌리를 내리는 배양분이 될 것이다. 

 

아직까지 나의 스토리는 ongoing이다. 해결된 줄로만 알았던 것이 그 어떤 때보다 강력하게 덮쳤고 그 거센 동력에 바로 휩쓸려 버렸다. 태풍의 눈은 고요하다고 한다. 그 주변은 처참히 파괴되고 있지만 그 중심은 잠잠하다. 밑바닥에서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태풍의 눈에 들어온 느낌이 아닐까? 혼란하고 혼잡하고 혼탁한 상황에서 혼미한 상태에 있는 내게 예수님은 걸어 오신다. 아직까지는 안개가 껴 있는 것 같고 그 형태가 잘 보이지 않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희망의 평안함이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언제 또 느닷없이 불어 닥치는 폭풍에 다시 휩싸이게 될까봐 하는 불안감도 여전히 있다. 그렇지만 그것마저 인정한다. 내 머릿 속을 헤엄치고 다니는 모든 불안정한 생각들, 요동치는 감정들을 모두 털어 놓는다. 그렇게 나의 끝, 예수의 시작을 한 발짝씩 내딛어 본다. 


자료 소개

이번 호에는 소그룹 사역자 리더십 1차 워크숍 수련회에서 있었던 김경준 교수님의 특강을 나눕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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