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NEWSLETTER
JUNE 30, 2015
대뉴욕동창회장 인사
비죤만큼 살고, 기도만큼 이룬다
이화의 지난 130년의 긴 역사를 통하여 또  그 긴 역사에 의하여 우리 이화인은  지금 현재까지 놀라운 발전 속에서 성장해 왔으며  그 성장의 결실 열매를 바라보며 큰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비죤만큼 살고 기도만큼 이룬다" 라는 글귀가 생각 납니다. 우리의 미래와 온 세계를 향한 한 개인의 작은 불꽃 하나가, 스크랜튼선교사 학당장의 비죤이, 하나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놀라운 결과가 있었음을 우리 이화인은 모두 체험을 하며 실감하고 있습니다.

대뉴욕지역에 거주하는 멋있고 귀한 이화인 선후배님들!  개교 130 주년을 맞이하며 계획하는 축하사업 및 행사가  새 소망, 새 기쁨, 새 감동을 마음에 되새기는 가운데 약한이 힘되고 어둠에 빛되기 위하여 보람된 비죤을 세우고 이루며 비죤 만큼 살기 위하여, 또 기도로 이루기 위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 한 발자욱 한 발자욱 우리 모두 다시 한번 힘차게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신록이 울창한 여름철, 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곳에서 향기로운 공기를 마음껏 즐기는 가운데, 큰 비죤을 위한 상상의 날개를 온 세상 끝까지 펼치며 기도하는 귀한 2015년 여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뉴욕동창회 23대 임원진에게 늘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심에 지면을 통하여 저희 임원진 모두의 사랑을 전하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회장 김수자'61)
2015 이화가족 연례만찬

지난 3월 14일 이화가족 연례만찬이 Stony Hill Inn, Hackensack NJ 에서 160 여명의 동창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67기 동문들이 주최가 되어 준비한 만찬에서 67동기( 이명신 만찬위원장, 김소희 진행위원장, 김정인 재정위원장)는 각 나라의 의상쇼를 준비하였다. 합창단의 축가로 개회식을 시작 올해의 이화인상에 이월응 (37)동문, 공로상에는 이화뉴욕동창회 4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동창회를 이끄셨던 장현숙(63)동문, 그리고 감사상(이군자(63), 이바랜수(71), 이귀자(61), 여주영(67), 전명혜(69), 이화인(74))과 기대표상(강흥순(55), 박경원(58), 박수자(61), 손종임(63), 최황숙(71), 이선희(73)) 이 전달되었다. Mr. Manny Silberberg (조성임 61 남편)의 첼로연주와 정윤아(김순희 76동문 딸)의 장구춤, 또한 각기별 사진전( 박수자(61), 이화인(74), 이채임(합창단))과 silent auction으로 푸짐한 상품과 경품이 준비된 가운데 즐거운 여흥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으며 촛불점화로 폐회식을 하였다. 이날에 맞추어 2015년 기념 "세계를 향하여 감사함을 실천하는 이화인"을 발행하였다.
67 동기 비디오 https://youtu.be/VaqfS_jUmno
EWHA NY ANNUAL DINNER  https://youtu.be/_AfE6r7MFDk     






이화창립 130주년 기념음악회   
   
이화여고 대뉴욕지구 동창회 주최 "이화여고 개교 130주년 축하음악회"가  오는 2016년 5 월 19일 (목) 저녁 7시 Chatswood Concourse Concert Hall, Sydney, Australia 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화 합창단과 세계 곳곳의 동문들이 참석할수 있으며 뉴욕동문들을 위하여 행사후  호주, 뉴질랜드 특별 관광을 할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창간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 이화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모든 뉴욕동문들을 초대합니다.  2015년 5월 30일 모교 창립기념일에 시드니 동창회가 설립되었는데 뉴욕동창회가 오는 2016년 시드니에서 있을 행사를 통해 새로 발족된 시드니 동창회를 만나는 것은 뜻깊은 일이 될 것입니다.
참석자: 이화 합창단원 및 참석을 원하는 이화동문
참가비: 각 합창단 $2.000.00
Music Director: 윤 현주 (67) 서울 음대교수
신청마감: 2015년 7월 30일 ( 신청- 이채임 (66) 축하음악회 위원장 )
Chaeim.lee1@gmail.com  212-362-0041, 917-446-2968 (c)
행사 및 특별관광: 총 비용 = $2.000.00 + 시드니 왕복 항공료
일정: 5월 17일 시드니 도착. 20,21일,호주관광. 22~26 일 뉴질랜드 남,북부 지역관광. 27일 인천도착 예정, 그 후 서울 체류 자유일정 
시드니 이화여고 동창회 초대회장: 권영규 (69/70) 동문 
 
호주 시드니에서 이화여고동창권영규(69/70)가인사드립니다. 2015년5월30일(토) 이화여고 동창회 시드니 지회를 설립한 보고를 드립니다. 내년에 대뉴욕동창회 주최로 개교 130주년 음악회를 시드니에서 개최하게되어 이 기회에 기쁜 마음으로 동창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수소문하여 명단에는 스무명이 되었는데 토요일 모임에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분들과 아직 연락이 되지 않는 분들을 제외하고 일곱명이 모여 조촐하지만 알차고 보람있는 창립총회가 되었습니다. 창립멤버가 되기위해서 열일 제치고 참석해주신 고마운 동창도 계셨답니다.  스크랜톤여사가 한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이화학당인데 저희들도 설립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동창회를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한가지 걱정은 부족한 제가  초대회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된것입니다. 내년의 시드니 음악회준비로 많은 수고를 하시는 뉴욕의 김수자 회장님의 문의에 도움을 드리다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세달에 한번 모임기로 했습니다. (2월,5월,8월,11월 마지막 토요일 정오12시에 모이되 사이사이에 '번개팅'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부회장 등 임원진은 8월 모임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일곱명이 참석한 자리였지만 김수자회장님의 도움으로 형식을 갖추어 진행했습니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뉴욕동창회가 이제 갓태어난 시드니 동창회에 많은 귀감이 됩니다. 김수자 회장님께서 보내 주신 그 동안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돌아 가면서 보기도 했습니다. 합창공연 사진들을 A4 사이즈로 크게해서 일일히 설명과 함께  보내 주셨답니다. ~~(협력) 이화여고 동창회의 표어인 참여 협력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저희들입니다! : ) 이화동산을 책가방들고 드나들던 그 시절로 돌아가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어요. 아! 그립습니다. 이화를 사랑합니다.  
대이화의 동창회를 이끄시느라 많은 수고를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도 너무 숫자가 많게 되어 죄송해요. 동창회 발족하는 날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똑 같이 보내드리려 합니다. 사진은 61년 ~ 72년 졸업하신 분들입니다.  
   
동문 야유회 9월 22일 (화요일) Alpine Picnic Area (Palisades Interstate Park) 에서  
허드슨강변에서 동창들과 함께하는 피크닉 날짜를 캘린더에 마크하세요.
64동기들(김유순 기대표)이 주관하여 맛있는 음식이 장만되고 71동기들이 주축이 된 비젼 나눔마켓은 늘 인기만점. 작년에 이어 숯불구이, 오뎅, 시루떡이 준비되기를 바라는 마음. 준비하시는 분들의 수고를 덜기위해 각 기대표님들 께서는 동기분들의 참석여부를 미리 점검하셔서 임원진에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가비: 1인당 15불
연락처:  부회장 최황숙(71): 908-358-5630,
hwangsookchung@gmail.com
  
이화동문화가 미술전
대뉴욕동창회 미술부 ( 이귀자 '61 부장) 에서 "이화 개교 130주년 축하행사"로 다음과 같이 동문 화가 미술전을 개최합니다. 
날짜: 2015년 9월 21일(월) - 9월 26일 (토)
장소: Riverside  Gallery (One Riverside Sq.  Suite 201 Hackensack, NJ  07601.  Tel (201) 488-3005    
Reception: 9 월 22일 (화) 5 PM
연락처: 이귀자 (61) Kwijacho1210@yahoo.com   718-721-1244
           신혜진 (76) jinseng57@hotmail.com  917-443-8798
이귀자 미술부장님으로 부터 연락을 못받으신 분이라도 전시회에 참여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이귀자 부장님에게
속히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동문 화가님들의 작품이 출품되기를 바라며 동창들과 즐거운 시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화장학재단 (이사장 김영자) 기부금
대뉴욕 동창회에서는 2015년 3월에 $50,000 (박경원 '58 $10,000)을 이화장학재단에 기부하여 총 기부금액이   $117.000.00 이 되었다. 이번 기부금으로 재학생 뉴욕체험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오는 학생들의 항공료를 앞으로는 이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하게된다.

장학금: 대뉴욕동창회 장학금 $2,500 을 지난 5월 모교에 전달하였다.    
동창소식

임명자(58): 동문의 남편(김상민) 6월 16일 소천하셨습니다.

이정강(61): 동문의 어머님 지난 4월 17일 소천. 장례미사가 18일 오전 성공회뉴욕한인교회에서 있었습니다.

  

김광자(62): 아베총리를 규탄 하기 위하여 워싱턴에 거주 하시며 정신대 행사에 앞장을 서 오셨던 정신대 문제대책 위원회  김광자 회장 ( 북미주 총동창회 제2대회장) 께서 모금운동에 뉴욕동창회가 $1,000을 보냈다.   

  

원인순 (66): 동문의 아들 임원규씨가 올해 NJ 27th District (14 towns from Essex & Morris country) 의 주 하원의원 (State Assemblyman)으로 출마하는 후보등록을 했다. 선거일은 6월 초에 Primary (공화당후보 2명 선츨 ), 11월초에 General Election ( 양당 후보 중2명을 뽑는 선거). 선거 모금에 동참하시기 원하시는 분은 Checks payable to "Q Rim for NJ General Assembly"  Return to: 831-38 Route 10 East, Suite 250, Whippany, NJ 07981    3분 미만의 임후보 출마동기 듣기는 여기에서  www.QrimNJ.com 
 

윤현주(67):
서울음대 Cantabile 성악앙상블과 서울대 성악과 졸업생들로 미국과 한국 성악계에서 활동하는 중견 성악가들이  성가와 우리가곡 그리고 오페라 아리아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또한 미국에서 활동중인 cellist 재클린 최(윤현주 딸)가 첼로독주를 한다.  합창지휘는 윤현주 (서울음대 명예교수) 동문. 이번 음악회는 최효섭 목사님께서 쓰시는 신앙의 글을 출판하여 전도하는 '우석문서선교회' 주최로 우석문서선교회 7주년 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며, 화려하고 수준 높은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문의 딸 재클린이 오는 8월 22일 오후 4시 The Cathedral of the Holy Cross, Boston MA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일시: 8월 15일 7:30 PM
장소: First Presbyterian Church of Engleewood
150 E. Palisade Ave. Englewood, NJ 07631
Tickets: $20.   문의: 김(양)정인(67) 동문:  201- 784- 0511/ 201- 394- 0025
 

김정인(67): Real Estate 사무실을 새로이 Tenafly NJ에 오픈하였습니다.
Keller Williams Realty
 
25 Washington St
Tenafly, NJ
07670
janeyang@kw.com  201 394 0025

최재은 (76): 그동안  아침마다 "매일 묵상" 을 보내시는 신앙부 최재은 목사님이 맨하탄 32가에 법률 사무소를 오픈하였고 지난 6월 14일 재미한국부인회 회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Jae Eun Choi Jin, Esq.
Kim & Rho PLLC
1250 Broadway #3642, New York, NY 10001
347-766-6502 (office)
igetyouintonynj@gmail.com   
안가영, 이도경 학생 뉴욕 방문기
이화여고가 자율형 사립고가 된 첫 해부터 시작된 재학생 뉴욕체험 프로그램에 벌써 4년째 후배들이 다녀 갔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이와서 일정을 책임맡고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나 힘드셨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쁜 마음으로 최상의 것으로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월 18일 밤 늦게 뉴왁공항에 도착하여 김수자 동창회장님이 사주신 밤참을 맛있게 먹고 집에 도착하니 벌써 자정이 지난 후 였습니다.  다음날19일은 구정이라 떡만두국에 전, 나물, 김치등 한식으로 하고 데마레스트 마을의 역사와 모든 행정, 학교들, 소방서, 도서관, Nature Center, Borough Court, Police Station, Super Market을 방문하였고, 점심은 Sear House 에서 한명숙선배님이 사주셨습니다.

20일 가장 혹독하게 추웠던 날, Dr.강화인 부부께서 Columbia University, MOMA, Juilliard School, Lincoln Center, Wall Street등등구경하고 저녁 식사후, 음식까지 들려 집에 보내주심. 21일 기대표 그리고 전회장단들과의 점심 식사를 풍림에서 갖고 최황숙부부께서 Princeton 대학으로 안내하셨습니다.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운전하기에 무척이나 힘든 길 때문에 밤늦게 귀가. 22일 주일은 초대교회에서 예배 참석하고 김용희선배님이 Cheesecake Factory에서 점심 을 사주시고 자유시간으로 Palisades Mall 에서 shopping.  밤 늦게 이명신 동문 댁으로 거처를 옮김.

23일 Dwight Englewood 고등학교에서 수업참관을 하고 오후에 이명신씨와함께 한국일보를 방문한 후 Flushing에 있는 가정문제상담소를 방문.  저녁식사 후 Phantom of Opera를 두학생을 위한 선물로 관람시켜주셨다. 24일 역시 이명신씨가 동기대표 김소희씨와 함께 Metropolitan Museum, Rockefeller Center,
Top of Rock, Guggenheim Museum, St.Patrick Church, U.N.방문. 저녁은 정화섭회장님(이명신씨 남편)께서 사주시고 CVS들려 늦게 귀가. 그리고25일 아침 10시 30분 United Airline 편으로 귀국하였다.

학교담당 이명학 선생님과 숙고 끝에 "재학생 뉴욕체험 프로그램" 으로 명칭을 통일하기로 결정했고, 뉴욕동창회에서 학생들에게 미국의 각 화폐단위를 모은 돈 $88.41을 선물로 주기로 하였다. 미국 돈을 보고 배우기위해 $50, $20, $10, $5, $2, $1,을 한장씩 하니 $88이 되고 Quarter, Dime, Nickel, Penny 한개 씩을 더하니 41전이 되었습니다. 이화학당을 태동시킨 의미 또한 $88에 있기에 후배들에게 좋은 일깨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번해 부터는 숙식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비를 뉴욕동창회에서 부담하게 됩니다.

그동안 자비로 도와주신 이정화, 최성남, 이채임(66) 이명신(67), 최황숙(71), 이화인(74)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2007년부터 2012년 6년동안 이 프로그램을 위해 뉴욕동창들이 모아 C.D.와Money Market에 적립했던 원금 $59,000중 $40,000을 며칠전에 서울 이화여고 장학재단에 김수자회장님과김정인회계가 보냈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방문하게 될 학생들의 비행기표는 보내어진 기금에서 충당하게됩니다. 많은 동창님들이 후원해 주시는 재학생 뉴욕체험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계속될 수 있도록 기반이 잡히게된 것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다녀간 안가영,이도경 두학생은 미래가 촉망되는 아주 훌륭한 학생들 이었습니다. 뉴욕동창회 임원들 김수자, 최황숙, 양경숙, 김정인, 이화인, 박정서, 김현진 그리고 이명신, 이군자가 재학생 뉴욕체험 프로그램 위원들입니다.
위원장 이군자(61)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희는 벌써 개학한 지 3일째입니다!
현재 한국은 아침인데 십분 후면 저는 등교를 해야해요~
친구들이 미국은 어땠냐고 많이들 물어봐요! 저는 항상
너무 즐거웠다고 자랑을 하며 다닌답니다!
어제는 도경이와 함께 이명학 선생님도 뵙고, 교장선생님도
뵈었어요! 교장선생님께서 아주 기뻐하시며 맞아주셨어요!

좋은 프로그램에서 선배님들께 많이 배웠으니 열심히 공부해서
저도 좋은 이화여고의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종종 메일 보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안가영드림

가영아  짧은동안  이었지만 만나서 너무 좋았어.
너를보니 희망이 생겨..너로인해 네가 있는곳마다 밝아질것 같아.
많은 훌륭한사람들을 만나봐. 만나는 방법은 네가 알고 있지?
팽예지 만나서 전해줘."이군자 선배가 아주 기뻐했다구 보내준 편지
읽고 또 읽고 한다구." 너와 예지의 닮은점은 다른사람을 배려하려는
마음가짐인것 같아   아주 훌륭한 태도야.  헌데, 내가 옳다 싶을땐 굽히지
말아야지.   네가 보내준 체험후기  이곳의 선배님들께 알릴께.
모든일에 최선을 다할줄로 믿는다.  아자! 아자!
이군자
유카나무                           이정강(61)

공중으로 손짓하며
하루종일 구름을 불러들였다

구름은 새하얀 Yucca 꽃무리 속에서
헤어나올 길을 잃었다

이제 우리 집 앞뜰에
유카나무를
망부석처럼
아니, 지킴이 나무로 세웠다.

4월 어느 날, 어머니는 가시고
아열대의 유카나무를 모셔와
"어머니 나무"라고 불렀다
날마다 올려다 보며 인사한다

"씩씩하게 잘 살아라" 하며
머리를 쓰다듬고
카프리 해변에 두고온
눈시린 하얀 Yucca 꽃다발을 흔든다

그 옆에 심은 오이 모종도
훤칠하게 키를 늘리더니
덩굴손을 유카 잎사귀 끝자락에 감고
오이 열매들을 매달았다.

오이도 유카나무가
엄마인 줄 아는가 보다~~~


       이화여자고등학교 대뉴욕동창회 

                    917-834-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