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어둑어둑한 겨울 마음이 가라앉을 때  할러데이 마켓을 걸어 다니면 기분이 좋아진다. 달콤하고 맛있는 냄새, 오색의 불빛들, 오목조목한 물건들, 장터의 분위기를 인터넷 쇼핑이 당해낼 수 없다. 종이 타월 대신 여러 번 쓸 수 있고, 디자인이 예쁜 스웨디시 타월이라든지, 추운 겨울을 걸어다닐떄  머리에 딱 붙는 손뜨개 털모자, 목과 어깨,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허브가 들어 있는 테라피 배게와 눈가리개 등 흥미로운 선물들을 만나기도 한다.  애플사이더나 핫 초콜릿으로 몸을 녹이고, 추로스나  거리의  음식들을 맛보면서 걸어다니면  잠시 추위도 잊게 된다. 유니온 스퀘어에서는 월, 수, 금, 토, 그린마켓이 서는데,  뿌리채소, 사과등  음식장도 함께 볼 수 있다. 브라이언트 파크에서는 스케이트를 타거나, 바로 옆에 위치한  뉴욕도서관(Stephen A. Schwarzman Building)도 가볼 만 하다. 콜럼버스 서클에서는 센트럴 파크의 남서쪽 입구와  연결이 되어 바로  파크로 들어갈 수 있고,  길 건너편 타임워너 빌딩에 들어가  샵들을 구경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