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프리카교회를
왜 아프리카인가?
아프리카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독교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유럽의 식민지 경험으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인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국가는 통계상 기독교인으로 분류되는 인구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카톨릭과 각종 이단 그리고 토착 문화와 혼합된 독특한 형태의 유사 기독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기독교인이라고 대답하지만 정작 성경을 가지고 있거나 복음에 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기독교는 신앙이기 보다 일종의 관습이며 전통입니다.
왜 아프리카 목회자들에게 신학교육이 필요한가?
아프리카 교회의 실제적인 문제는 성경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목회자의 절대 부족에 있습니다. 그나마 얼마되지 않는 목회자들에 대한 신학교육의 부재는 교회가 제대로 서지 못하고 이단들의 공격에도 쉽게 무너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정치, 사회, 경제 등의 총체적 부실 속에서 신학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 지도자가 됨으로써 사회적, 영적 모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영적 혼탁과 사회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초기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랬듯이, 그 곳의 교회 지도자들이 선각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왜 후원해야 하는가?
아프리카 교회의 미래는 현지 목회자들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지인 기성 목회자 후보생들을 훈련해 건강한 기독교 지도자들로 세우는 일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여전히 시급합니다. 이것은 월드미션대학교에 부여된 하나님의 명령이며 여러분과 함께 지고 나가야 할 거룩한 부담이자 이 시대 또 하나의 중요한 사명이기에 여러분의 동참을 바랍니다.
어떻게 후원할 수 있는가?
목회학 학사과정은 126학점 4년 과정입니다. 현지인 학생 한 명이 학사과정을 마치기 위해서는 총 $35,280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신학 석사과정은 48학점 2년 과정이며 총 $14,400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 중에서 월드미션대학교가 60%의 장학금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생을 추천한 해당 지역 선교사가 $100등록금을 담당하게 됩니다. 여기에 후원자가 매달 $200씩 학사는 4년, 석사는 2년 간 후원하면 학사 혹은 석사학위를 소지한 한 명의 건강한 목회자를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가?
가난한 땅, 어둠의 땅, 복음의 불모지 등 긍정적인 수식어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아프리카 땅에 미래를 위한 작은 씨앗을 뿌림으로써 세계선교의 동반자로 함께 걸어갈 아프리카 교회 지도자들이 굳건히 세워질 것입니다.
임성진 총장